대표 생각 Ethos

대표 생각 Intro

스틸밈은 최고의 미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존의 콘텐츠 『인사이트 칼럼』은 극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춰 작성되었다. 물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대표 생각 一騎打ち』에서는 스틸밈 대표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편하게 작성하고자 한다. 그래서 다른 카테고리와 다르게 반말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설득에는 3가지 요소가 있다.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는 쉽게 말해 논리, 이성이다.에토스는 말하는 사람 – 메신저다.파토스는 듣는 사람의 감정이다. 3가지 모두 다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에토스가 가장 강력하다고 본다. 그런데 기존의 콘텐츠에서는 에토스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대표 생각 一騎打ち』에서는 스틸밈 대표로서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다. 이를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나와 결이 맞고, 공명하는 사람들을 고객 또는 클라이언트로 만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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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우주에 작동하는 2가지 힘 – 대극의 반전

우주에는 2가지 힘이 작용합니다. 바로 발산하는 힘과 수렴하는 힘입니다. 발산하는 힘이란 원심력과 같아서, 계속해서 바깥으로 확장하려는 힘입니다. 개인의 삶에서는 자기계발이나 연봉 인상 등 성장하는 것이고, 기업으로 치자면 매출 상승, 글로벌 진출 등 회사가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수렴하는 힘은 구심력과 같아서, 계속해서 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힘입니다. 한 개인의 삶으로 말한다면 저항을 경험하는 것이고, 기업으로 치자면 예상치 못한 대내외 변수가 들이닥치는 것과 같습니다. 우주는 인간을 시험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주란 자연과학에서 말하는 관측 가능한 우주가 아닙니다. 동양에서 말하는 인문적인 의미에서의 우주를 뜻합니다. 우주가 인간을 시험할 때, 크게 2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의도적으로 발산하는 힘을 받쳐줍니다. 대운이 들어왔다고 말할 수 있겠죠. 우연히 참여하게 된 방송으로 갑자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거나, 미다스의 손처럼 시도만 하면 사업이 대박이 나거나 ​물 흐르듯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이 펼쳐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것을 트랜서핑에서는 외부의도라고 표현하고, 비셴 락히아니는 현실이 구부러지는 경지라고 이야기합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행운에 속지 마라』라는 책에서 밝혔듯이, 인간사 상당 부분 통제할 수 없는 운이 개입한다고 강조 또 강조합니다. 이 말은 즉, 우주가 어떤 개인으로 하여금 지나치게 발산하는 힘을 지지해 줄 경우, ​지산겸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산겸이란 주역 15번째 괘이며, 겸손하라는 뜻입니다. ​주역은 총 64개의 괘가 있고, 각 괘는 6가지 효로 구성됩니다. 6가지 효가 모두 길한 괘는 오직 지산겸 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인생에서 겸손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겸손은 기존의 승승장구하는 운을 지켜주는 힘이 있습니다. ​영원한 운은 없습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운이 좋을 경우. 운이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 인간은 변질됩니다. 운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이죠. ​침팬지가 동전을 10번 던져서, 10번 다 앞면이 나올 확률은 1/1024입니다. 즉 1000마리 중 1마리는 모두 앞면이 나온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투기적인 형태로 주식이나 코인을 하는 사람이든. 갑자기 유명해진 셀럽이든. 대수의 법칙으로 누군가는 계속해서 잭팟을 맞는다는 소리입니다. 1000명 중 1명은 너무나 낮은 확률 아닌가요? 1000명 중 1명이 유튜브에 나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5000만 인구 중 5만 명입니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주가 한 인간을 망가뜨리는 최고의 방법은 과분한 대운을 주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은 앞을 보지 뒤를 보지 않으며, 위를 보지 아래를 보지 않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합니다. 마찬가지로 내공이 없이 운에 의해 승승장구하게 되면, 적당 선에서 멈추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더 욕심을 내게 되고 결국 과도한 레버리지를 끼게 됩니다. 이것은 마치 이카루스가 태양을 향해 계속해서 날아오르다 날개가 모두 불타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일본 3대 경영의 신 중 한 명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90 평생 사업을 하다 보니, 수많은 사업가를 지켜보게 됩니다. 그는 말합니다. 운으로 5년 10년은 잘될 수 있어도, 그 이상은 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끝이 좋지 못한 사업가를 너무나 많이 봤다고 말입니다. 내공이 없이 운으로만 성장하는 힘은 조화로운 힘에 의해 제지를 당합니다. 발산하는 힘이 수렴하는 힘에 가로막힌다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은 양극음의 원리입니다. 양이 극하면 음이 된다. 대극의 반전. 에난티오드로미아. 에난티오(반대로) + 드로미아(내달린다). ​우주가 인간을 시험하는 두 번째 형태는 지나치게 수렴하는 힘으로 눌러버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되는 일이 없게 만듭니다. 극단적일 경우, 무언가 진행조차 되지 않고 시작도 전에 일을 그르치게 만듭니다. 사실 모든 인간은 운을 타고납니다. 생물학적으로 유전자 행운이 존재하고, 후천적 교육이나 관계적 측면에서 부모의 행운도 존재합니다. 더 나아가 영적인 측면에서 조상의 공덕이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보이지 않는 힘들도 타고납니다. 즉 한 인간이 태어날 때는 그 개체한테 기대하는 상한선과 하한선이 존재합니다. 잘 살 경우 닿을 수 있는 상한선, 잘 살지 못하면 겪게 되는 하한선이 존재하죠.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복잡계이기 때문에, 예측을 벗어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한 존재가 극한의 변화를 마음속에 품을 경우, 운명을 개척하고자 할 경우, 벌어지는 일입니다. 때로 상한선을 넘는 목표를 세우거나 뜻을 품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이들 중 망상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직접적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주는 강력하게 수렴하는 힘으로 그 개체를 짓밟습니다. 처참하게 짓밟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시작도 전에 심리적이든 육체적이든 환경적이든 과도한 어려움을 당면하게 만듭니다. 이는 주역의 3번괘와 같습니다. 수뢰준 괘의 준屯은 屯 = 屮 + 一 초목의 싹屮이 올라오는 데, 땅一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일一자는 땅을 가리킵니다. 풀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땅이 짓누르는 형국입니다. 우주는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합니다. 따라서 어떤 개체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하늘을 이기고자 변화를 도모하는 것은 조화로운 에너지를 깨뜨리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하늘은 수렴하는 힘으로 강력하게 짓누르는 것입니다. 반작용이 강해야, 그만큼 작용이 커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물론 강력한 반작용에 전의를 상실하고 포기하거나 실제로 죽는 사람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만약 강력한 반작용을 이겨낸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래서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을 크게 만들고 싶을 때는, 어떤 일을 시작하자마자 혹은 시작도 하기 전에 처참하게 짓밟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서양에서도 발견됩니다. ​세네카는 말합니다. 시련을 겪은 적 없는 행운은 단 한 번의 타격조차 견디지 못한다.하지만 자신의 불운과 계속 싸운 사람은 불의로 인해 굳은살이 박여 불행에 쓰러지지 않고, 아니 쓰러져도 무릎을 꿇은 채로 싸운다. 심지어 시련과 역경 없이, 원하는 삶을 실현한 사람을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라 표현합니다. 세네카가 바라본 신은 나약한 자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나약한 자들은 약간의 어려움만으로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신 혹은 운명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낼 만한 사람들을 찾아 결투를 신청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강한 반작용(수렴하는 힘)을 이겨낼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죠. 이것이 인정승천(人定勝天)의 경계입니다. 인력으로 하늘의 시련을 이겨내는 경계인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시련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갈 때, 하늘도 감동합니다. 이것을 신화학자 조셉 캠벨은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표현합니다. 당신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사람들이 당신을 도우며, 우연을 가장해서 기회를 포착하게 되고 난관을 돌파하게 됩니다. 지나칠 정도의 수렴하는 힘에 굴복하지 않고 시련과 역경을 마주할 때, 초월적임 힘들이 당신의 여정에 구독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구독자들이 일정 부분 넘어서게 될 때, 비로소 하늘이 감동한다는 것이며, 우주가 당신을 향해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음극양의 이치입니다. 음이 극하면 양이 된다. 정리하겠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나는 고통받고 싶지 않아. 망해도 좋으니까 대운이라도 크게 들어왔으면 좋겠어. 또 누군가는 말합니다. 끝이 안 좋다고 해도, 어쨌든 대운으로 누릴 거 다 누리는 게 뭐가 나쁘다는 거지.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일찍부터 수렴하는 힘에 짓눌려서 뒤늦게 꽃을 피는 삶만큼, 초년에 일찍 들어온 대운을 장기간 지켜나가는 삶도 어렵긴 매한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이른 시기에 크게 돈을 벌고, 큰 인기를 누리는 것에 대해 배 아파합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시기에 누리는 과한 것들은 반드시 심적인 고통이나 문제를 야기합니다. 양 속에 음이 있고, 음 속에 양이 있는 이치와 같습니다. 더 나아가 대운이 들이닥치는 사람들이 겸손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오히려 이른 나이에 대운이 들어오지 않은 것에 감사함을 느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대운을 맞은 사람이 겸손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도하게 운이 따랐지만, 그 사람이 지속적으로 자리를 잘 지키고 있다면,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초년에 잘나가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하지도 말 것이며, 시작하기도 전에 되는 일이 없다 해도 너무 좌절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양이 극하면 음이 되고, 음이 극하면 양이 된다는 ​대극의 반전을 이해한다면, 삶이 잘 풀리더라도 언제든 반대로 인생이 전개될 수 있음을 유의할 것이며, 삶의 고통 속에 있더라도 이 경험 속에 보물이 있음을 뒤집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채근담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며 강조하는 삶의 처세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묵묵히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향해 정진하고 헌신하는 태도입니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비범한 정신의 코드를 해킹하다』, 비셴 락히아니, 정신세계사『리얼리티 트랜서핑 2』, 바딤 젤란드, 정신세계사『왜 리더인가』, 이나모리 가즈오, 다산북스『자기와 자기실현』, 이부영, 한길사『행운에 속지 마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중앙북스『주역 완전해석』, 장치청, 판미동『주역계사 강의』, 남회근, 부키『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지프 캠벨, 민음사『세네카의 대화 : 인생에 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까치『채근담』, 홍자성,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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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잠들기 직전, 심상화의 위력

하루를 인생에 빗대자면, 잠에 드는 것은 곧 죽음입니다. 자아가 죽고, 무의식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잠들기 직전, 우리는 자아와 무의식의 경계에 놓입니다. 따라서 잠자기 직전 심상화하는 행위는, 특정 의도를 품고 무의식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 하루가 모여서 1주가 되고, 1주가 모여서 1달이 되고, 1달이 모여서 1년이 됩니다. 그리고 1년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결국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하루는 일어난 직후와 잠자기 직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달려 있습니다. 일어난 직후, 하루를 제대로 부스트하는 루틴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최소한의 규율과 루틴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쓸데없는 생각과 감정, 주의를 분산시키는 외부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삶이 흘러가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잠들기 전 심상화하기에 앞서 반드시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잠을 자는 공간 주위에 비전보드(보물지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잠을 잘 때 바라보는 천장이나 옆의 벽에 실현하고자 하는 사진들을 붙입니다. 이럴 경우 잠에 들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해당 이미지를 계속해서 보게 됩니다. ​이처럼 반드시 심상화 전에 비전보드(보물지도)로 환경을 세팅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심상화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전보드(보물지도)를 만든다고 반드시 원하는 삶이 실현되지 않습니다. 다만, 비전보드(보물지도)를 만든 사람들 중 원하는 삶을 실현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환경을 설계해서 매일 비전보드(보물지도)를 보는 것과 더불어 잠자기 전 심상화를 하면, 원하는 삶의 실현을 더욱더 극대화하게 됩니다. – 왜 유독 잠들기 직전에 하는 심상화가 위력적인 걸까요? 먼저 인간의 뇌파를 이해해야 합니다. 인간의 뇌파는 크게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로 나뉩니다. 델타파(1-3Hz) : 수면상태세타파(4-7Hz) : 꾸벅꾸벅 조는 상태, 주의가 산만한 상태저알파파(8-10Hz) : 이완상태고알파파(10-12Hz) : 이완에 약간의 집중이 동반된 상태Zone(12-15Hz) : 이완과 집중이 가장 균형을 이루는 베타파저베타파(15-18Hz) : 집중상태중베타파(19-22Hz) : 안절부절 긴장상태고베타파(23-36Hz) : 극도의 긴장상태 뇌파는 크게 델타파, 세타파, 알파파, 베타파로 나뉩니다. 더 세분화하자면 위와 같이 8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몰입이라고 부르는 정신 상태는 고알파파, Zone, 저베타파에 걸치게 됩니다. 양궁처럼 이완된 스포츠에서 몰입할 경우 고알파파 상태이며, 축구처럼 역동적인 스포츠에서 몰입할 경우 저베타파 상태입니다. 이처럼 분야에 따라 몰입의 뇌파는 고알파파, Zone, 저베타파 셋 중에 하나에 놓이게 됩니다. 그렇다면 잠들기 전, 우리의 뇌파 상태는 어떨까요? 세타파 혹은 저알파파에 놓입니다. 보통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세타파와 저알파파 상태에 놓일 일이 드뭅니다. 뇌파가 세타파 혹은 저알파파 상태에 놓일 때, 심상화할 경우 무의식에 각인되는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따라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삶에 대한 심상화를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잠에서 깨어있을 때, 자아는 우리의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무의식 차원에서는 심상화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작동됩니다. 매일 잠들기 전 같은 심상화를 반복하고 있다면 말이죠. – 그런데 간혹 비전보드를 만들고, 심상화를 해도 인생에 효과가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비전보드나 심상화만으로 인생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틸밈에서는 14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 – 마지막으로 심상화를 더 극대화하는 방법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전보드와 잠들기 직전 심상화를 매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추가적으로 명상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명상을 할 때 뇌파 상태가 6~10Hz이기 때문입니다. 즉 저알파파와 세타파에 걸칩니다. 따라서 하루에 5~10분만 시간을 내서 명상하세요. 명상을 통해 뇌파를 6~10Hz로 맞추세요. 그리고 심상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더더욱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무의식을 갖출 수 있습니다. 명상은 마음챙김 명상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마음챙김 명상이 대중화된 이유는 비즈니스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실리콘밸리의 구글이 있죠. 구글과 같은 기업은 업무 강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마음챙김 명상을 도입해 보니,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경감되고 생산성이 극대화된 것입니다. ​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 명상을 제안한 이유는 단순히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심상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명상을 통해 심상화에 최적화된 뇌파 상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자문해보길 바랍니다. 오늘 잠들기 직전, 미래의 당신은 어떤 모습이길 원하시나요? 참고문헌『최강 멘탈』, 쓰지 요시후미, 프롬북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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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감정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 3가지 두뇌 시스템의 균형

인간의 뇌에는 감정을 조절하는 3가지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 3가지 감정 조절 시스템을 알아야만 목표 달성 과정에서 감정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위협과 자기보호 시스템2. 인센티브와 자원 추구, 추동-활력 시스템3. 진정, 만족 및 안전 시스템 편의상 각각 ‘자기보호 시스템’, ‘자기계발 시스템’, ‘자기만족 시스템’으로 표현하겠습니다.1. 자기보호 시스템2. 자기계발 시스템3. 자기만족 시스템 먼저 자기보호 시스템은 생존 시스템입니다. 공포와 두려움을 증폭하는 편도체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스트레스 축,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자기보호 시스템은 생존에 위협이 될 때,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낄 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활성화됩니다. 이때 활성화가 지나치면, 만성 스트레스 상태, 불안장애나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반대로 활성화가 미약하면, 생존에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위험을 감지 못합니다. 시대가 급변하고 있음에도 위화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위기의식 없는 지나친 안정감을 갖습니다. 그다음은 자기계발 시스템입니다. 자기계발 시스템은 우리가 욕망하는 것들을 추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게 만드는 두뇌 시스템입니다. 더 나은 삶, 더 좋은 것을 추구하게 만듭니다. 맛있는 음식, 멋진 이성과의 섹스부터 사회적 성취에 이르기까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추동하게 만듭니다. 즉, 신경전달물질 도파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도 자기계발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신감은 자기 자신이 잘 해낼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즉,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진취적인 태도입니다. 자신감은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작용하여, 능력에 대한 믿음이 실제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자기계발 시스템의 활성화가 지나치면, 현재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지 못합니다. 과도하게 욕망을 추구하며, 성공 지향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워커홀릭이 되어 번아웃이 될 때까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달립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예측대로 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우울해지고 좌절하며 분노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 더 잘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에 빠집니다. 또한 감사함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더 더 추구합니다. 현재에 계속해서 결핍감을 느끼기 때문에, 미래에 저당잡힌 삶을 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공허함, 외부와의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자기계발 시스템의 활성도가 미약하면, 발전적이지 않고 현재에 안주하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혹은 삶에 대한 좌절로 인하여, 변화와 발전이 없는 습관이나 중독 대상에 도파민 보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지막은 자기만족 시스템입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감정을 조절합니다. 감사하는 태도, 명상, 외부와의 연결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명상을 할 때, 기도를 할 때, 감사할 때, 반려견을 쓰다듬을 때, 이웃과 환하게 눈웃음을 주고받을 때, 산책하다가 푸른 하늘을 올려다볼 때 등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만족하는 감정을 관장하는 시스템입니다. 평화롭고, 만족스럽고, 안정감을 느끼고, 타인을 공감하고, 연대감을 느끼는 감정 상태입니다. 즉 외부와의 연결감과 관련됩니다. 현재에 만족하는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됩니다. 현재 카테고리 주제인 [이완]과 직결되는 시스템입니다. 자기계발 시스템이 자신감과 관련된다면, 자기보호 시스템은 자존감과 관련됩니다. 자신감은 자신이 어떤 도전을 잘 해낼 거라는 능력에 대한 믿음이라면, 자존감은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나약한 점까지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수용하는 태도입니다. 자기만족 시스템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현재에 만족하게 됩니다. 욕망이 적습니다. 그래서 진취적인 도전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덩달아 자존감도 높아지지만,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자신감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자기만족 시스템 활성도가 지나치게 미약하면, 2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자기만족 활성도 미약 & 자기계발 활성도 지나치게 높음 자기만족 활성도가 미약하면서, 자기계발 활성도가 높은 경우, 현재를 살지 못합니다. 지금 이 순간 경험할 수 있는 행복을 놓칩니다. 행복은 미래에만 존재하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큰 욕망을 품고,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내달립니다. 도파민 행복이 있고, 세로토닌 행복이 있습니다. 자기계발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도파민 행복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세로토닌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사소한 것들에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성취보다는 연결감과 관련됩니다. 목표 달성보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 혹은 내가 키우는 강아지와의 연결감이 행복 증진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인간은 세로토닌 행복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당신이 더 큰 욕망을 추구한다는 것은 자기계발 시스템이 가동된 것입니다. 이는 발전과 성장을 추구합니다. 발전과 성장을 한다는 건 결국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 속에서 문제 해결하고 내가 원하는 현실을 창조할 때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단순히 행복을 기쁘고 즐거운 감정이라 여기는 사람들은 고통을 피하려고 합니다.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무의식 차원에서 어려움을 원합니다. 만약 당신이 게임을 하는데 치트키를 쳐서 몬스터들이 한 방에 나가떨어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 게임을 통해서는 그 무엇도 얻지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손쉽게 얻는 것은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못합니다. 대표적 사례 : 목표만 달성하면 행복할 거라 믿은 마케터&경영 컨설턴트. 수년간 목표에만 헌신한 끝에 결국 이뤄냄. 하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고, 허전하고 공허함. 이 공허함을 해결하기 위해 온갖 전문가들을 만나 심리치료를 받게 됨. 참고 글[성공의 역설 – 목표 달성한 곳에 행복은 없다.] 2) 자기만족 활성도 미약 & 자기보호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자기만족 활성도가 미약하면서, 자기보호 활성도가 높은 경우,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지나치게 걱정, 불안, 두려움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물리적인 신체에 위해가 가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존에 위협을 느낍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정신적·신체적 건강이 무너지게 됩니다. 정신적으로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에 걸리게 되고, 신체적으로는 면역체계가 무너져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대표적 사례 :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려는 CEO.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로 수년간 미친 듯이 일함. 다행히 회사를 구해내고 목표도 달성했으나, 장기간 자기보호 시스템이 활성화돼 공황장애에 걸림. 모든 걸 내려놓게 됨. – 정리하겠습니다. 감정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3가지 두뇌 시스템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3가지 두뇌 시스템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상황과 맥락에 따라 특정 두뇌 시스템으로 과도하게 치우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쪽 시스템으로 치우친 삶이 꼭 나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볼 때, 3가지 두뇌 시스템의 불균형은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자기보호 시스템, 자기계발 시스템, 자기만족 시스템은 각각의 역할이 있음을 알고, 중용·중도의 지혜를 발휘해서 삶에 적절히 발현되도록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문헌『자비중심치료』, 폴 길버트, 학지사『뉴 컨피던스』, 이안 로버트슨, 알에이치코리아『한계는 내 머릿속에만 있다』, 제이 에이브러햄, 프롬북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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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성공의 역설 – 목표 달성한 곳에 행복은 없다.

부자나 연예인 등 흔히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중 극단적 선택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 많은 돈, 더 높은 지위, 더 강한 권력, 더 유명해지는 인기 등 원하는 삶을 실현하더라도 전혀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불행해지는 역설을 전달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오히려 불행하고 공허해지는 원리를 말이죠. 스틸밈은 극한의 변화를 추구하는 곳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원하는 삶을 실현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삶을 실현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즉 성공하더라도 불행하고 극단적 선택을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은 목표 달성 후에도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혜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큰 욕심 없이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마련입니다.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도중에 그만두거나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생을 역전할 정도로 큰 목표는 큰 대가가 따릅니다. 끝까지 인내하고 달성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결국 극소수 사람만이 운명을 뒤바꿉니다. 하지만 그들이 막상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삶을 실현한 곳엔, 행복은 없습니다. 단순히 돈이 많고, 유명해지고, 권력을 얻는다 해서 행복이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 목표를 이루기 전, 인간 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를 매각하면 행복해질 거야.””월 2000만 원을 달성하면 행복해질 거야.” 이에 대해 도덕경에서는 ‘다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라는 이치를 전합니다.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에서 말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사는 것은 다르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부자로 사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부자로 사는 것이다. 이를 달리 말하면, 목표 달성보다 중요한 건 목표 달성 이후의 삶입니다. 도덕경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도(道)로써 군주를 돕는 사람은 군사력으로써 천하에 강함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한 일은 되돌아오기를 잘하니, 군대가 머물렀던 곳에는 가시나무가 자라나고, 큰 전쟁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있게 마련이다.그러므로 용병을 잘하는 사람은 목적을 달성하는 데 그칠 뿐이고, 구태여 강함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 목적을 달성하되 우쭐대지 말고, 목적을 달성하되 자랑하지 말고, 목적을 달성하되 교만하지 말고, 목적을 달성하되 마지못해서 해야 하고, 목적을 달성하되 강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모든 사물은 강장하면 노쇠하는 법이니 이것을 일러 도에 어긋난다 하거니와, 도에 어긋나면 일찍 망하게 된다.『노자타설 – 하』, 제30장 도덕경 제30장은 군대와 전쟁에 대한 내용입니다. 군대나 군사력 대신 ‘당신’과 ‘당신이 목표 달성을 한 상태’로 바꿔 생각해보면 의미가 와닿아집니다. ‘다 채우지 말고 항상 약간 비워둬야 한다’는 도(道)로써 목표를 이룬 사람은 결코 자만하거나 우월감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러한 행동은 결국 다른 사람을 통해 되돌아오기 마련이니, 에고의 경쟁은 관계를 망치고, 지나친 자만과 우월감은 반드시 하고 있는 일을 어렵게 만든다.그러므로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만족감을 가지되, 남들 앞에서 우월함을 취하지 않는다. 목표를 달성하되 우쭐대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되 자랑하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되 교만하지 말고, 목표를 달성하되 목표를 지속하는 것과는 별개임을 알고,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목표를 달성한 것은 일순간의 사건일 뿐이어서 저절로 지속되지 못하며 이것을 일러 다 채우지 말고 항상 약간 비워둬야 함에 어긋난다 하거니와, 도에 어긋나면 일찍 망하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부자가 되는 것과 부자로 사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당신이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목표 달성에 100% 헌신하여 도착한다면 역설적으로 그곳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채우지 말고 항상 약간 비워둬야 한다’는 의미는 이러한 목표 달성의 허상을 간파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간파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찍이 업계의 독보적인 독점기업이었으나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정신으로 끊임없이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서려고 했습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진실로 어느 날 새로울 수 있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 ‘다 채우지 말고 항상 약간 비워둬야 한다’는 모든 것을 채우려 할 때, 결코 그곳엔 행복이 없다는 이치입니다. 따라서 정량적 목표 달성이 가까워질 때, ‘목표를 100% 달성한다면 마냥 좋지만은 않을 수 있으며 공허하고 허탈하고 무의미한 감정이 들 수도 있겠구나’라고 미리 꿰뚫어 알아야 합니다. 이는 도덕경뿐만 아니라 도교, 동의보감, 일본의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의 저서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치입니다. 황제내경과 동의보감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칠정으로 나타냅니다. 칠정이란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놀람, 두려움을 뜻합니다. 여기서 기쁨은 흩어지는 기운입니다. 즉, 기쁨은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기쁨이란 감정은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목표를 100% 달성하면 엄청나게 행복할 거란 기대, 뭔가 특별할 거라는 믿음은 모든 것을 채우려 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채우려 할 때, 기쁨이란 감정은 자연스럽게 흩어지게 됩니다. 황제내경과 동의보감은 말합니다. 기쁨, 노여움, 근심, 생각, 슬픔, 놀람, 두려움 어떤 감정도 지나치면 병을 일으킨다고 말입니다. 기쁨과 같이 긍정적인 감정조차도 집착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합니다. 즉, 목표를 달성하면 행복하고 기쁠 거라는 과도한 집착과 기대감이 역설적으로 고통을 만들게 됩니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집착이 과도한 쾌락 추구로 인한 도파민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즈노 남보쿠는 『절제의 성공학』에서는 음식을 배부르게 먹지 말고,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멈추라 말합니다. 이는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이며, 실제 타고난 수명을 연장하게 된다고 말이죠. 목표 달성은 곧 당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행위입니다. 욕망을 충족한다는 의미는 당신이 에고를 단단하게 붙잡았다는 의미입니다. 결코 이 세상은 모든 사람의 욕망이 충족될 수 없습니다. 즉, 당신이 잠재력을 극대화해 큰 목표를 달성했다면,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명을 해치게 됩니다. ​생명을 해친다는 의미는 단순히 동물, 사람을 죽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목표 달성 과정,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피해 입히는 경우를 뜻합니다. ​인간의 모든 욕망은 직선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혀 포기하거나 우회해야 합니다. 각자의 욕망이 부딪힐 때 갈등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대기업, 선진국과 같은 강자들은 철도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습니다. 즉 강자는 약자가 철도 앞을 가로막으면 그냥 치고 갑니다. 이 말은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강자가 나아가는 철도 위에 서있으면 죽임을 당하는 뜻입니다. ​즉 인간의 마음은 약자와 강자를 포함한 수많은 이해관계자의 욕망이 얽히고설키면서 힘의 역학관계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따라서 인생을 역전할 만큼 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욕망이 개입됩니다. 큰 목표는 곧 큰 욕망입니다. 큰 욕망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욕망과 충돌하는 과정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표 달성은 이러한 충돌 과정을 잘 극복해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피해자가 발생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피해자는 실제 사기를 당하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이 아닙니다. 욕망을 실현하지 못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욕망이 크다는 의미는 에고가 뚜렷하다는 뜻입니다. 에고가 뚜렷하다는 것은 나와 타인, 나와 외부의 경계가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목표 달성 직전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서는 지혜는 ‘내가 비록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내달려 왔지만, 욕망에 매몰되지 않고 생명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태도를 지니는 것’입니다. 이러한 최소한의 여유가 없는 자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태도가 있습니다. ‘돈’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막상 돈을 벌어봤더니 별게 없어요.””이렇게 쉽게 돈을 벌어도 되나 뭔가 참 공허하네요.””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네요.” 이런 식의 말을 내뱉는데, 이는 스스로의 명을 줄이는 표현입니다. 시대를 잘 타서, 운이 좋아서, 혹은 정말 실력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공허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죠. 마치 게임으로 치자면, 치트키를 치고 쉽게 돈이 늘어나는 경우와 같습니다. 저러한 표현은 ‘막상 이뤄보니 별게 아니네’라는 뜻이며, 이는 집단 무의식 차원에서 수렴하는 힘 – 구심력을 작용하게 만듭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거나(우울증, 불안장애, PTSD, 실존적 공허), 주변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예상치 않는 소송·배신·업계의 변동·블랙 스완 등으로 겪지 않아도 될 시련을 끌어당기게 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 채우지 말고 항상 약간 비워둬야 한다’는 도덕경의 이치를 전달했습니다. 당신이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면, 목표 달성의 허상을 꿰뚫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3가지 형태로 대응해야 합니다. 1) 목표 달성 ‘과정’에서 행복이 있음을 간파해야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은 고통이 따릅니다. 이 말은 고통과 행복은 공존한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고통이 없는 상태를 행복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고통과 행복은 공존합니다. 많은 경우 목표 달성에만 매몰됩니다. 그래서 여정을 충분히 음미하지 못합니다. 막상 목표를 달성해 보니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가서야 “아!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행복했던 거구나”라고 뒤늦게 깨닫습니다. 2)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목표 달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목표 달성은 일회적인 사건입니다. 반면 목표 달성 이후의 삶은 지속적인 과정입니다. 이때 방심하면 다시 무너집니다. 전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은 리더는 4가지 덕목을 모두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입니다. 앞선 3가지 덕목인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속력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폄하됩니다. 지속력이 없는 리더는 미래를 고려하지 않으며, 자신의 임기 내의 성취와 성공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장기적인 혁신을 포기합니다. 후계자를 양성하는 데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퇴임 이후 조직의 미래에도 관심 없습니다. 권오현 회장은 이와 같은 리더를 최악의 리더라 말합니다. 미래를 망치는 리더이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과 목표 달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영역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3) 더 높은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또다시 목표 달성 과정에서 행복을 얻으면 됩니다. 물론 더 높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시련과 역경이 동반되겠지만 말입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등 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혁신에는 끝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정신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진실로 어느 날 새로울 수 있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라’ 참고 문헌『노자타설 – 상』, 남회근, 부키『노자타설 – 하』, 남회근, 부키『초격차』, 권오현, 쌤앤파커스『돈의 속성』,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친절한 강의 대학』, 우응순, 북드라망『절제의 성공학』, 미즈노 남보쿠, 바람『후흑학』, 이종오, 인간사랑『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신동원, 김남일, 여인석, 들녘『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고미숙, 북드라망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Posted by steelm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