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구조란 무엇인가? 왜 당신을 둘러싼 구조를 알아야 하는가?

인생의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구조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도대체 구조란 무엇이며, 왜 구조를 알아야 할까요? 먼저 당신이 구조를 볼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구조를 모르면) 구조가 당신의 행동을 강제하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 구조 안에서는 특정 행동이 유도됩니다. 따라서 자유의지로 선택한 행동도 알고 보면 구조에 의해 강제된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직이나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구조에 길들여집니다. 구조를 보는 눈이 없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구조가 강제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 스스로는 자유의지로 행동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구조를 모르면, 개인을 원망하게 됩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쉬운 예로, 부하 직원을 엄청나게 괴롭히는 직장 상사가 있습니다. 부하 직원은 직장 상사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시스템은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을 괴롭힐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즉 시스템을 설계한 사람들이 본인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죠. 만약 부하 직원이 전체 구조를 이해한다면, 상사에 대한 원망은 사라집니다. 더 나아가 본인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구조를 바꿀 힘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면서 최소한으로 일하고 월급 루팡을 할 것인지, 아니면 회사를 그만둘지 결정하면 됩니다. 구조를 이해해서 능동적으로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는 것vs구조를 보지 못해 수동적으로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는 것 전자와 후자 모두 영혼 없이 회사를 다니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체감되는 고통의 수준이 다릅니다. 구조를 본다는 건 내가 철저히 얻어맞는 국면에 놓이더라도, 전체 그림을 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전체 그림을 보는 자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고 무력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② (구조를 모르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길 수 없는 구조에 들어가면,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 없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더 극단적인 경우, 노력하면 할수록 실패를 앞당기거나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 이유도 모르고 고통받게 됩니다. 잘못된 구조에 들어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처참하게 실패하게 되면, 결국 그 끝은 종종 극단적 선택을 내리는 경우로 귀결됩니다. 구조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환하기 때문입니다. 구조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만의 생각에 갇히게 되고, 망상과 고통이 극에 달하면 결국 칼날의 끝이 자신을 겨누게 됩니다. ③ (구조를 알아야) 최소 노력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삶이든, 조직이든, 사회이든 변화를 원한다면 레버리지 포인트를 발견해야 합니다. 레버리지 포인트란 최소 노력으로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자원, 한정된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따라서 어떤 변화를 추구할 때, 모든 것을 바꿀 여유가 없습니다. 또 모든 것을 바꾸려 시도한다 해서,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톡 건드렸을 때,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레버리지 포인트를 발견해야 합니다. ④ (구조를 알아야) 처음부터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실현하고자 하는 삶이 다릅니다. 당신이 어떤 삶을 목표하고 실현하고 싶든 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목표 달성에 유리한 구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당신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거나 혹은 발견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능동적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선택해야 합니다. 손자병법에 의하면, 전쟁의 목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승리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미 전쟁하기 전에 승리한 상태여야 합니다. 치고받으면서 승리한 전쟁은 결국 나라의 멸망을 초래할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열심히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승리하는 구조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 자 여기까지 구조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전달했습니다. 자 그럼 구조란 무엇일까요? 어떤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우리는 그것을 패턴이라 부릅니다. 패턴을 존재하게 만드는 뼈대가 바로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여성이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식합니다. 그 결과 고도 비만에 걸립니다. 이것이 바로 사건입니다. 음식을 적게 먹겠다고 다짐해도 과식합니다. 헬스장에 등록해도 3일 채 안 돼, 과식합니다. 이것이 바로 패턴입니다. 행동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도, 다시 과식하는 기존 패턴으로 회귀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동 차원이 아닌,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고도 비만인 여성이 ‘위 밴드 삽입술’, ‘위 절제술’, ‘위 우회술’과 같은 비만대사수술을 받는 것입니다. 그럼 음식을 많이 먹고 싶어도 많이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구조적으로 위 크기가 줄었거나 소화 경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조적 차원에서 변화를 준 겁니다. 헬스장을 등록해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 홈트를 시작합니다. 운동 효율을 따지지 말고, 일단 부담되지 않게 반복 운동을 통해서 뇌의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의지력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가 아닌, 습관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헬스장을 등록하고 과도한 수준의 운동량을 설정하면 대부분 실패합니다. 뇌의 구조 자체가 과도한 운동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구조란 여러 가지 작은 요소나 부분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닙니다. 왜 저 사람은 비만일 수밖에 없지? 음식을 많이 먹어서야.운동을 안 해서야.의지가 없어서야.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단편적인 해석입니다. 구조를 보는 게 아닌, 겉으로 드러난 행동 양상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 양상을 보고 판단해서는 본질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음식을 적게 먹어도 다시 과식할 확률이 큽니다.운동을 열심히 해도 다시 과식할 확률이 큽니다.강하게 동기부여되어도 다시 과식할 확률이 큽니다. 모든 것은 시스템이고, 시스템은 결국 기존 패턴으로 다시 회귀하는 힘이 작용합니다. 따라서 구조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행동 차원에서 개입을 해봤자 실패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행동 양상과 구조로 나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동 양상에서 개입하고 실패합니다. 구조를 본다는 건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관계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계 속에서 레버리지 포인트를 발견해야 합니다. 최소한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지점을 말입니다. 개인의 삶이든, 조직이든 모든 것에는 구조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구조 위에서 특정 행동이 반복됩니다. 구조가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구조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행동 차원에서 변화를 줘봤자, 결국 다시 회귀합니다. 변화에 실패합니다. 앞으로 스틸밈 [구조] 카테고리에서는 구조를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행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손자병법』, 김원중, 휴머니스트『시스템 사고』, 김동환, 선학사『최소 저항의 법칙』, 로버트 프리츠, 라이팅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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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방패 :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통제는 삶의 의무다.

어느 날, 우울과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거나 사업이 실패하는 등 인생에 혼돈이 들이닥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호장비 없이 혼돈을 마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때때로 삶의 모든 질서가 무너져 내리고, 혼돈에 집어삼켜질 것입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타격을 받거나, 방황 혹은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심한 경우 삶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혼돈에 삼켜졌을 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작게라도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외부 충격이 가해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황이 최악이어도 외부에서 벌어지는 혼돈이 내면으로 잠식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설령 이미 혼돈이 내면으로 파고들어 왔더라도,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내면으로 들이닥치는 혼돈을 가속화하는 것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변화를 제때 통제하지 못하면, 극도의 내적 혼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인간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노예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죽기 직전까지 끝없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인간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노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의 노예에 불과한 걸까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능동적으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운동 루틴을 지니고 있습니다. 보통 운동 루틴을 유지하는 이유는 몸을 좋게 만들거나 건강을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물론 맞는 말이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운동 루틴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즉, 운동 루틴이 있어야 내 삶을 통제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 루틴이 없다면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을 통제하지 못합니다. 즉,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원하는 삶을 실현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감정이 다운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의욕이 없는 등 내적 저항이 발생한다면, 운동을 하세요. 운동은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의 변화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왜 운동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제하는 강력한 방법인 걸까요? 1. 인류는 700만 년간 사냥과 채집을 해왔습니다. 사냥과 채집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활동량이 요구됐습니다. 따라서 활동량이 적은 인간은 사라지게 되고, 사냥과 채집에 적합한 활동량을 지닌 인간이 자연선택됩니다. ​즉, 사냥과 채집(운동)을 할 때 뇌와 몸에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해 보상을 받도록 진화된 것입니다. 그래야 생존과 번식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1세기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컴퓨터, 스마트폰, 이동 수단 등으로 인해 운동량이 대폭 줄어듭니다. 엄청난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운동을 통해 분비돼야 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결핍에 처합니다. 현재 정신건강의학과의 항우울제, 항불안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운동 부족의 영향이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항우울제, 항불안제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와 몸은 아직도 선사시대 환경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700만 년 중 699만 년 동안 사냥과 채집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까지 고작 1만 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운동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2. 운동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테스토스테론,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엔도카나비노이드, 엔도르핀 등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성적 욕구와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집니다. 근육이 붙게 되고, 진취적이고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추진해나가는 힘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고 수많은 중독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포르노, 섹스, 도박, 게임, 알코올, 담배, 마약 등 쉽게 쾌락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면 도파민이 과잉 분비됩니다. 결국 도파민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쾌감이 줄어듭니다. 줄어든 쾌감을 보충하기 위해, 점점 더 중독 대상에 집착을 하게 되고, 중독자가 됩니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도,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운동 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운동 중독은 앞서 언급한 스마트폰, 포르노, 섹스, 도박, 게임, 알코올, 담배, 마약 중독과는 다릅니다. 운동 중독은 장기적으로 뇌에 손상을 입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도파민 수용체의 유용성을 높여, 쾌감을 더 느끼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실제 약물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운동 중독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을 통해 다른 중독 대상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 분비는 계속해서 줄어듭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게 되면, 테스토스테론과 도파민 노화가 방지됩니다. 즉 성공과 행복 모두 운동 루틴이 있느냐 없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또 운동을 하면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됩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 부족하면, 의욕이 없고 무기력해집니다.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정신이 명료해집니다. 노르에피네프린이 적절하게 분비되어, 뇌가 각성이 됩니다. 해야 할 일에 주의·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뇌에 대마초(마리화나)와 같은 효과를 내는 화학물질입니다. 운동을 할 때, 엔도카나비노이드가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쾌감을 느끼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긴장이 완화되고, 육체적 통증이 경감됩니다. 염증이 줄어들고,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엔도르핀은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모르핀입니다. 먼저 모르핀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모르핀은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아편에서 추출되어 만들어집니다. 보통 말기 암 환자처럼 통증이 극심한 경우 사용됩니다. 통증을 경감시키는 용도로 쓰입니다. 엔도르핀은 인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천연 모르핀입니다. 임산부가 진통을 겪거나 아이를 분만할 때 고통이 극심해지는데, 엔도르핀 덕분에 통증을 참아낼 수 있게 됩니다. 사망 직전이나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등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가 됩니다. 이로 인해, 고통이 경감되거나 고통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엔도르핀은 고강도 운동에서 분비가 됩니다. 강도가 낮은 운동에서는 분비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라톤 도중 경험하는 러너스 하이가 있습니다. 엔도르핀 또한 도파민처럼 극심한 중독과 관련된 화학물질입니다. 따라서 과도하게 쾌감을 쫓다가 엔도르핀 분비가 많아지면, 뇌의 균형 유지 시스템(음의 되먹임)이 가동됩니다. 즉 엔도르핀이 분비될 때, 쾌감을 덜 느끼게 됩니다. 엔도르핀은 마약의 일종인 모르핀보다 200배 강력합니다. 즉, 고통을 없애주고 마약처럼 엄청난 쾌감을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고강도 운동을 통해서 경험하는 것은 권장하지만, 중독 대상(도박, 마약 등)을 통해서 얻고자 한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고강도 운동에도 지나치게 중독되는 것은 무조건 권장할 사안은 아닙니다. 운동이라 하더라도 강박적이고 지나친 중독은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마라톤에 중독된 사람들은 마라톤을 그만둬야 하는 건강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나 전문가의 권고에도 말이죠. – 여기까지 운동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습니다. ​운동 루틴이 있으면,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 속에 놓이더라도 운동 루틴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정신이 무너질 일은 없습니다. 즉 재기의 발판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 루틴을 혼돈의 방패라고 표현합니다. 극단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체력과 텐션이 떨어지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들 때 운동을 통해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하루를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하루하루가 모여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진화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운동을 해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현대인들은 운동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신체적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문제 또한 운동 부족에서 파생됩니다. 운동을 통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영향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운동 루틴이 없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운동 루틴을 형성해야 합니다. 사실 운동 루틴을 만드는 걸 거창하게 생각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운동 루틴이 없는 사람이 처음부터 헬스장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결국 작심삼일로 끝이 납니다. 어떻게 운동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스틸밈 [행동]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흐름출판『움직임의 힘』, 켈리 맥고니걸, 안드로메디안『옥시토신의 힘』, 이시형, 이지북『세로토닌의 힘』, 이시형, 이지북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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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노예다.

인간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은 감정과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이 바뀌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그 결과 의사 결정도 변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차이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 분비 양상이 다릅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공격성, 경쟁심, 통제욕, 진취성, 자신감, 낙관성, 성욕, 근력 등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다 보니 남성이 여성보다 성공에 대한 갈망이 크며,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살인이나 폭행과 같은 범죄는 대부분 남성에 의해 일어나며, 2017년 기준 한국 교도소 수감자 성비는 남성이 93.5%, 여성이 6.5%입니다. 역사상 거의 모든 전쟁도 남성이 일으켰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보면,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한 여성도 있고 테스토스테론이 매우 낮은 남성도 존재합니다. 지금은 성별에 따른 전반적인 경향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여성은 남성에 비해 에스트로겐, 옥시토신, 프로락틴이 많이 분비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여성답게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2차 성징과 월경에 관여하고, 여성적인 성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테스토스테론에 주로 영향을 받는 남성은 성공과 성취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원하는데 반해, 에스트로겐에 주로 영향을 받는 여성은 사회적 인기,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이 내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될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성공지향적인 여성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옥시토신은 사랑과 애정, 돌봄의 화학물질입니다. 아기를 분만하고 육아를 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됩니다. 모성애의 원동력입니다. 또한 타인과 접촉할 때, 친근하고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분비가 잘됩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타인에 대해 우호적이고, 관계지향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락틴은 여성의 수유 기간 중 10배까지 상승합니다. 모유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적 욕구를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아기를 보살피는데 집중하게 만듭니다. 프로락틴은 사람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 아기와의 접촉이 늘어나면 프로락틴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책임감이 생기고, 가정을 지키는데 가치를 두게 됩니다. 즉 프로락틴 호르몬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아기에게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단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분비됩니다. ​ 또한 연령대마다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양상이 달라집니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더불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게 됩니다. 젊을 때보다 자신의 신념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집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과민반응을 보입니다. 반대로 젊은 시절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쉽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적응을 잘 합니다. 외부의 자극에 개방적입니다. 도파민은 18~25세, 테스토스테론은 20~30세에 정점을 찍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20~30세에 최저점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일생의 동기, 욕망 그리고 소비패턴은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보면, 나이를 먹어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신념을 바꾸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어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증가하는 경향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스틸밈 브랜드와 결이 맞는 사람들은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성비를 따진다면 주로 남성일 것이고, 소수에 해당하는 여성은 타 여성에 비해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에 끌려다니는 노예에 불과한 걸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능동적으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통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당부드리는 점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전반적 경향을 설명한 글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이 있다고 해서, 경향대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경향이 있다고 해서, 당신이 변화할 수 없는 근거로 삼으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여성이니까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적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성공할 수 없어.”, “나는 나이가 많으니까 새로운 도전을 할 수가 없어.”, “나는 나이가 많으니 앞으로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그냥 살던 대로 살 거야.” 등 전반적인 경향을 토대로 스스로를 한계 긋지 말라는 것입니다. 경향은 경향인 것이고, 당신이 성공하는 것은 성공하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경향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실이지만, 사실을 토대로 당신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정 지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경향뿐만 아니라, MBTI, 사주팔자 등 여러 방면으로 합리화하기 시작하면 당신은 운명을 개척할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 부모님과 친구 그리고 비지니스 이해관계로 얽히는 모든 인연은 당신에게 최대치의 모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세계관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극한의 수준으로 운명 개척 사상을 가진 사람은 드뭅니다. 따라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합니다. 타고난 그릇이 작다 한들, 후천적으로 그릇을 키울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차이 간혹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략히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① 분비되는 곳 ​호르몬은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됩니다. 반면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뉴런)에서 분비됩니다. ② 전달 방식 ​호르몬은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어 피(혈액)를 통해 전달됩니다. 반면 신경전달물질은 신경세포(뉴런)에서 분비되어 시냅스를 통해 전달됩니다. 시냅스란 신경세포와 신경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즉, 신경세포 A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 시냅스를 거쳐 신경세포 B로 전달됩니다. 신경세포 A → 시냅스 → 신경세포 B ③ 영향 범위 호르몬은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어 피(혈액)을 통해 전달되어, 멀리 떨어진 세포나 기관에 영향을 줍니다.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반면 신경전달물질은 해당 시냅스를 통해 전달되는데 그칩니다. 범위가 국소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특정 화학물질은 신경전달물질이면서 동시에 호르몬 일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기도 하고, 호르몬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문헌『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비즈니스북스『브레인 섹스』, 앤 무어, 데이비드 제슬, 북스넛『옥시토신의 힘』, 이시형, 이지북『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박문호, 김영사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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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죽기 전 100% 후회하는 사람들 – 뇌의 방해에 속지 마라.

흔히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행동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 보다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입니다.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표현을 많이 못한 것②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나답게 살지 못한 것③ 내 꿈이나 목표, 원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지 못한 것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기 직전 이 3가지를 후회한다고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의 뇌가 인생에 개입해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죽음 앞에 당면했을 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후회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죽기 직전까지도, 뇌가 자신의 인생을 방해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글의 목적은 어떻게 뇌가 인생에 개입해서 훼방을 놓는지 파악합니다. 그래서 뇌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한 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뇌가 가장 두려워하는 게 뭘까요? 바로 변화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더 무서운 진실은 인간은 실패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성공도 두려워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공하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성공도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성공한 사람이 되는 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것처럼 심적으로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만 보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거나 혹은 조금만 더 적극적이면 붙잡을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있어도 기회를 잡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뇌는 지금 당장 생존하는데 문제만 없다면, 현실에 안주하는 선택을 내리도록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뇌의 명령에 영향받아, 변화를 망설이다가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성공과 실패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표현하는 것, 살아생전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것,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지금 당장 ‘사랑한다’, ‘고맙다’고 표현하면 무언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또 지금 당장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심적으로 어렵습니다. 혹여나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주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사랑한다 말하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는 것, 남의 눈치 보지 않으면서 나답게 사는 것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생존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뇌는 지금 당장 생존하는 데 지장이 없으면, 미래로 미루라고 명령합니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해서, 생존에 위협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성공하는 것, 실패하는 것,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것, 남 눈치 덜 보고 나답게 사는 것이 위험한가요? 여기서 위험하다는 건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냐는 겁니다. 정말 극소수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뇌는 과민반응을 합니다. 마치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것처럼 말이죠. 우리의 합리적인 이성은 이러한 뇌의 감정적 반응을 변호해 줍니다. 그래서 굳이 변화하지 않아도 되는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인간은 이익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2배 더 느끼는 존재입니다. 1만 원을 얻었을 때의 행복감보다 1만 원을 잃어버렸을 때의 상실감이 2배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선택을 내릴 때, 확실하게 이익이 되는 상황이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는 선택을 내립니다. <손실 회피 편향> 우리가 실패하고 거절당하고 상처받는 것보다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특별한 이유 없이 현상 유지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조건과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가정하면서 말이죠. <현상 유지 편향> 인간은 이미 살던 대로 계속 쭈욱 살고자 합니다. 내가 지금 사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더라도 그냥 계속 살던 대로 사는 선택을 내립니다. 내가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매몰비용 편향> 인간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내가 내린 선택이 항상 옳았음을 입증해 주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확증 편향> 이와 같은 뇌의 편향이 곱해진 결과, 인간은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 현실에 안주하는 선택을 내리게 됩니다. 현재의 삶에 크게 만족하지 않더라도 생존을 추구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말이죠. 뇌가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모르면, 이성은 뇌의 감정적 명령에 쉽게 굴복하게 됩니다. 그 결과, 변화할 필요가 없다고 그럴듯한 합리화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뇌는 당신이 변화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당신이 살던 대로 현실에 안주하며 그저 생존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뇌는 여러분이 생존하기만 바랄 뿐이지, 도전적으로 살고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하루라도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면, 결국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100% 후회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구조적인 문제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뇌의 무의식적인 저항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하루빨리 깨달아야만, 새로운 변화의 기점마다 뇌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는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현실에 안주해야 한다고 합리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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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신의 뇌는 이미 해킹당했다 – 운명을 개척할 수 없는 이유

당신의 뇌는 이미 해킹당했습니다. 즉, 당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을 하도록 강제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뇌가 해킹당했다는 현상을 이해하려면, 먼저 구조를 파악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관심 경제를 부상시킵니다. 관심 경제란 개개인 취향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를 의미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려면, 방대한 연산이 필요합니다. 방대한 연산의 비용 문제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거대 테크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추면서 해결됩니다. 이제 작은 기업들도 거대 테크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광고를 활용하면,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21세기 모든 기업의 성패는 고객의 PC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기업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자사 플랫폼에 오랫동안 체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 기업에게 고객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대 테크기업은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뇌를 해킹하기에 이릅니다. 고객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사 플랫폼에 오래 체류할 수밖에 없도록 강제하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죠.​ 물론 대부분의 고객은 자신의 뇌가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거대 테크기업에 의해 무의식적 습관이 형성되었다는 사실 말입니다. 메타, 구글, 페이팔, 슬랙과 같은 거대 테크기업의 서가에는 『훅 Hooked』이라는 책이 꽂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전 직원에게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니르 이얄의 저서 『훅 Hooked』은 고객의 습관을 형성하는 제품을 만드는 법을 전달합니다. 습관 형성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4가지 단계를 고려하라고 말합니다. 1. 트리거2. 행동3. 보상4. 투자 – 1. 트리거 트리거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외부 트리거와 내부 트리거입니다. 외부 트리거는 제품 광고, 카카오톡 알림, 인스타그램 좋아요 알림, 넷플릭스 추천 영상 등 외부에서 오는 자극입니다. 고객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제시합니다.반면, 내부 트리거는 내면의 감정입니다. 불안, 두려움, 짜증, 지루함, 외로움, 불만, 걱정, 공포 등 행동을 촉구하는 감정입니다. 2. 행동 트리거로 자극을 받은 고객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설계 시, 행동 단계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은 2가지입니다. 바로 ‘동기’와 ‘난이도’입니다.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고 싶도록, ‘동기’를 최대한 높여야 하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기 쉽도록, ‘난이도’를 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3. 보상 ​고객이 행동을 하게 되면,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여기서 보상은 예측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보상이 쉽게 예측되면, 고객은 흥미를 잃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예측되지 않는 보상이 주어졌을 때, 도파민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700만 년간, 인류는 사냥과 채집을 통해 생존해왔습니다. 사냥을 하려면, 짐승을 발견해야 합니다. 채집을 하려면, 열매를 발견해야 합니다. 사냥과 채집을 해야 하는 환경 자체가 불확실성의 연속이었습니다. 따라서 뇌는 예측하지 못한 보상을 얻을 때, 도파민을 분비하는 형태로 진화된 것입니다. 그래야 인간이 사냥과 채집을 위해 움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측되지 않는 보상의 예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Shorts, 카카오톡 알림, 쿠팡의 추천 제품, 인스타그램 좋아요·댓글 반응 등이 있습니다. 4. 투자 행동 단계는 고객이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와 달리, 투자 단계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야 일회성 행동에 그치지 않고, 습관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트리거 → 행동 → 보상 단계까지는 일회성 행동을 그친다면, 투자 단계는 지속적 행동을 유도합니다. 투자 단계에서 고객의 인식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수록, 투자 대상의 가치를 과대평가합니다. 이를 소유 효과라 합니다. 또 실제로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사용하려는 관성이 생깁니다. 이를 일관성의 법칙이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자세히 설명한 바 있습니다.[설득의 비기 : 작은 설득이 모여 큰 설득을 만든다.] ​게다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수록, 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에버노트와 같은 생산성 툴이라면, 자신이 정리해놓은 정보일 것입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라면, 팔로워의 숫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데이터가 쌓일수록 락인 효과가 생깁니다. 미래의 장기적 보상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제품이나 서비스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추천하고 알립니다. 이렇게 투자 단계를 거쳐, 고객의 인식에 변화가 생길 경우 한 사이클을 완료합니다. 투자 단계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느끼게 되면, 다시 첫 번째 트리거 단계로 2번째 사이클을 시작합니다. 사이클을 많이 돌면 돌수록, 강력한 습관이 형성이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하게 됩니다. – 여기까지 습관 형성 제품을 만들기 위한 4가지 단계를 간단히 알아봤습니다. 『훅 Hooked』에서 전달하는 고객 습관 형성 원리는 향후 스틸밈 『행동』 카테고리와 『설득』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 지금까지 어떻게 거대 테크기업들이 고객에게 습관을 강제하는지 원리를 전달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훅 Hooked』의 저자조차 거대 테크기업의 플랫폼에 중독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경각심을 갖게 된 그는 후속작 『초집중』에서, 거대 테크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어떻게 하면 중독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에 전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지 말입니다. 하지만 『초집중』에 나온 내용들은 전두엽이 발달된 사람들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미 멀티태스킹에 뇌가 적응된 사람들은 더더욱 거대 테크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을 벗어나기가 힘듭니다. 치열한 기업 간 경쟁 속에서, 고객의 뇌는 도파민이 과잉 분비됩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넷플릭스, 트위터, 트위치, 아프리카tv, 이메일 등 온갖 앱들이 쉴 새 없이 알림을 퍼붓고, 추천 알고리즘으로 유혹합니다. 이처럼 멀티태스킹이 강제되고, 도파민이 과잉 분비됩니다. 그 결과 몰입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의 뇌는 해킹당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주의를 100%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약 운명을 개척하고자 한다면, 강도 높은 몰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나의 주의를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에 뇌가 적응돼버렸기에, 몰입이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주의를 빼앗깁니다. 그 결과 깊게 사고하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습니다.[몰입 최대의 적 : 스마트폰][멀티태스킹 절대 하지 마라 – 업무시간 30% 증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은 복측피개영역에서 분비됩니다. 그리고 측좌핵과 전두엽으로 전달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도파민이 대량 분비되면, 측좌핵과 전두엽에 있는 도파민 수용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도파민 수용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점점 더 쾌감을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과거와 똑같은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도파민 분비를 원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중독자가 되는 과정입니다. 마약이나 술, 담배, 도박, 게임, 섹스, 포르노 등 모두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계속해서 더! 더! 더! 자극을 쫓다가, 결국 일상이 무너지게 됩니다. 중독자들은 중독 대상에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알코올중독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일상을 버텨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 도파민 수용체에 문제가 생겨, 엄청난 무기력감과 우울감 같은 부정적 감정이 휘몰아칩니다. 그래서 자기 파괴적인 의사결정을 반복하고, 심한 경우 자살하는 것입니다. 중독 문제는 의지력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도파민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는, 스틸밈 [저항] 카테고리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지금 우리 손에는 스마트폰이 들려있습니다. 즉 누구나 너무나도 쉽게 도파민 과잉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쉽게 중독이 됩니다. 멀티태스킹에 뇌가 적응되면, 결국 원하는 삶을 실현하지 못합니다. 지속적으로 주의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운명 결정론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됩니다. MZ 세대의 특징이 노력하는 것을 폄하하고, 빠르게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멀티태스킹에 과도한 도파민 보상을 얻게 된 결과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스마트폰 보급 + 클라우드 인프라 [구조]→ 관심 경제 부상→ 관심을 끌기 위한 기업 간 경쟁→ 개개인 맞춤 제품 및 서비스 제공→ 끝없는 알림과 추천 알고리즘 제공→ 주의 분산, 도파민 과잉 분비→ 멀티태스킹 뇌로 굳어짐→ 몰입이 불가능→ 자기 결정권 상실→ 운명 결정론 귀결 [현상] 구조가 행동을 결정합니다. 구조가 현상을 결정합니다. 즉, 구조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입할 수 없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온전히 100% 몰입하는 사람은 극소수일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정보 비대칭의 해소로 아무리 좋은 정보가 넘쳐나도, 몰입은커녕 실제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구조를 봐야 합니다. 구조적으로 2022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멀티태스킹을 하도록 끌려내려가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당신은 몰입을 하기 위해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업로드될 [몰입]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을 모두 읽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극도의 몰입이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훅 Hooked』, 니르 이얄, 리더스북『초집중』, 니르 이얄, 안드로메디안『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니콜라스 카, 청림출판『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동양북스『캐털리스트』, 조나 버거,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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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멀티태스킹 절대 하지 마라 – 업무시간 30% 증발

멀티태스킹이란 한 번에 2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달리 말하면, 한 번에 2가지 일을 동시에 집중하는 행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멀티태스킹은 환상입니다. 인간은 한 번에 2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주의의 초점을 빠르게 전환하는 것일 뿐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전화하는 단순한 행위도, 2가지 일 모두 100% 집중할 수 없습니다. 길을 걷는 것에 집중하면, 전화 내용을 제대로 듣지 못합니다. 반대로 전화 내용에 집중하면, 길을 자세히 살피지 못합니다. 또한 주의를 전환할 때마다, 정보를 바로 인지하지 못하는 공백이 생깁니다. 길을 걸으면서 전화를 하거나, 대화를 나누며 카톡을 확인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는 등 이처럼 일상의 사소한 멀티태스킹조차, 주의 전환 시 인지적 공백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고도의 몰입을 요구하는 영역에서 멀티태스킹은 자멸 행위입니다. 실패를 자초하는 최악의 의사결정입니다. 예를 들어, PC 카카오톡을 틀어놓고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일에 집중하다가, 카카오톡 알림이 오면 답장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에 집중합니다. 그러다 카카오톡 알림이 오면 또 답장을 합니다. 이렇게 A라는 일을 하다가, B라는 일을 하게 되면 ‘작업 전환’이 발생합니다. 작업 전환이란 기존 업무에서 새로운 업무로 주의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업무에 집중할 때마다, 시간이 소요됩니다. 문제는 카카오톡 알림은 수시로 울린다는 사실입니다. 알림이 울려서 답장을 할 때마다, 작업 전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작업 전환을 할 때마다, 집중하는 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집중을 많이 요구하는 일일수록, 작업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은 늘어납니다. 이와 같은 멀티태스킹의 영향으로 낭비되는 시간이 총 업무 시간의 30%라고 합니다. 카카오톡, 이메일, 주변 사람과의 대화 등 외부 자극은 멀티태스킹을 유도하며, 대략 총 업무 시간의 1/3을 증발시킵니다. 그런데 이것을 단순히 1/3로 바라보면 안 됩니다. 복리로 바라봐야 합니다. 몰입에 의한 성과는 복리로 누적되면서 폭발하게 됩니다.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직 이 문제 하나만 물고 늘어지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해당 문제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고통스러워야만 뇌가 발달합니다. 몰입력이 향상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으로 총 업무 시간의 1/3을 낭비할 때, 시간 낭비 없이 100% 온전히 집중하면 어떻게 될까요? ​긍정적 방향으로 양의 되먹임이 일어납니다. [몰입]100% 업무에 몰입한다.→ 내공이 생긴다.→ 다음 날, 내공이 생긴 상태로 100% 몰입한다.→ 내공이 생긴다.→ 그 다음 날, 내공이 생긴 상태로 100% 몰입한다. [멀티태스킹]여러 일을 동시에 한다.→ 내공이 생기려 하면, 주의가 분산된다.→ 다음 날, 여러 일을 동시에 한다.→ 내공이 생기려 하면, 주의가 분산된다.→ 그 다음 날, 여러 일을 동시에 한다. 처음엔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몰입은 내공을 밀도 높게 누적시킵니다. 따라서 하루에도 수십 번에서 수백 번 주의를 뺏기며 멀티태스킹 하는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멀티태스킹은 단리이고 몰입은 복리입니다. 따라서 몰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멀티태스킹은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적어도 내가 집중해야 하는 영역에서만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성공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 같은 건 없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 집중도 차이가 기하급수적인 격차를 만들어낼 뿐입니다. 그런데 21세기에 사는 대다수 사람들은 몰입이 불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뇌가 멀티태스킹에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백 번에서 수천 번, 이 일 저 일 주의를 전환합니다. 여러 일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도파민 보상을 끊임없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의가 산만한 상태로 멀티태스킹 할 때,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른 채 무의식적으로 여러 일을 동시에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와 같이 끊임없이 작업 전환을 하게 되면, 본질적인 내공이 생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일하는 시간을 늘려도 얕고 피상적인 생각밖에 하지 못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노력을 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1만 시간, 2만 시간, 3만 시간 … 5년, 10년 혹은 그 이상, 한 분야에서 일을 했어도 실력 향상 없이 정체된 사람이 많은 이유입니다.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객관화 능력도 떨어집니다. 이들은 멀티태스킹 할 때와 하나의 일에만 몰두할 때, 성과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멀티태스킹 할 때 현저한 집중력 저하를 보입니다. 멀티태스킹 하면서 업무에 집중하려면 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하나의 일에만 집중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정신적·신체적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멀티태스킹 문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조직 차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철저히 몰입 가능한 시스템이 아닙니다. 몰입을 권하는 조직 문화도 아닙니다. 그래서 직장인이 회사에서 전적으로 몰입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 멀티태스킹의 대표적 사례1) PC 카톡을 켜놓고, 일을 한다. 일을 하다가, 카톡이 오면 답장을 한다.2) 일을 하다가 이메일이 오면 바로 답장을 한다.3) 인터넷 여러 창을 켜놓고, 일을 한다.4) 일을 하다 자기도 모르게 웹툰 혹은 기사를 본다.5)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를 한다.6) 주위 사람과 잡담을 나누면서 일을 한다.7)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에 누군가 말을 건다.8) 성격이 다른 두 업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처리한다.9) 온전히 몰두하는 일이 있는데, 새로운 일이 치고 들어온다.10) 일에 우선순위가 없어, 일이 주어지는 대로 급한 대로 처리한다.11) 유튜브를 보면서, 트위치를 본다.12) 스마트폰으로 카톡 하면서, 유튜브를 본다.13)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한다.14) 카톡을 하면서, 영화를 본다.15) 일을 하는데, 스마트폰 알림 소리가 들리거나 진동이 울린다. 일상에서조차 멀티태스킹을 아예 안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는 절대 멀티태스킹 해서는 안 됩니다. 즉 당신이 철저하게 몰입해야 하는 영역에서는 스마트폰, 카카오톡, 주변 사람과의 잡담 등 멀티태스킹을 유도하는 자극을 차단해야 합니다. 이는 실제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물론 업무 특성상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예외입니다. 단, 업무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해야 한다면, 독서와 같이 개인 시간에 100% 몰입할 수 있는 취미나 자기 계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몰입이 가능한 뇌로 훈련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생존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즉 뇌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하나의 일에만 몰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나의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끝없는 도파민 보상에 이끌리게 됩니다. 멀티태스킹 하는 삶에 갇힙니다. 이전 글에서 전달했듯이,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PC에 의해 수많은 도파민 자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즉 현대인이 처한 환경 자체가 구조적으로 멀티태스킹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운명을 개척하고 싶다면, 몰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몰입할 수 있으려면, 가장 먼저 멀티태스킹 하지 말아야 합니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으려면, 의도적으로 하나에만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또 주의를 빼앗는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환경 설계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멀티태스킹에 길들여진 뇌, 도파민 과잉에 익숙해진 뇌는 삶의 온갖 비극을 만들어냅니다. 이에 대해서는 스틸밈 [저항] 카테고리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가만히 있을 경우, 도파민 과잉으로 뇌가 물들게 됩니다. 이는 나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자기 결정권 상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도파민 보상에 이끌려 무의식적으로 멀티태스킹 하는 좀비가 돼버립니다. 참고문헌『원씽』,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비즈니스북스『초전 설득』, 로버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동양북스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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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몰입 최대의 적 : 스마트폰

2022년 현대인들의 집중력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인류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몰입하는 힘을 잃게 됩니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깊은 몰입에 빈번히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부작용으로 인해, 점점 더 깊은 몰입에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당신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통제하고 다루느냐가, 몰입의 질을 결정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가 뭘까요? 뇌가 집중할 수 없고, 몰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진화적으로 수백만 년간 인간은 이곳저곳 주의를 분산해야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질지 경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주의 분산에 대한 보상으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 의해, 극단적인 수준으로 주의 분산을 강요받게 됩니다. 카카오톡, 문자, 전화,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넷플릭스, 아프리카tv, 트위치, 모바일 게임, 모바일 쇼핑 등 온갖 알림이 삶에 침투하는 것이죠. 너무나도 과도한 알림으로 자잘한 도파민 분비가 계속됩니다. 얕은 집중 상태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행위에 계속해서 보상이 주어집니다. 즉 이곳저곳 주의를 분산하는 상태에 과도한 도파민 보상이 이루어진 결과, 몰입이 불가능한 뇌가 돼버립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기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유년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접합니다. 이들은 일과 공부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돈의 부익부 빈익빈보다, 몰입의 부익부 빈익빈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필연적으로 부자 2세들은 유년 시절뿐만 아니라, 10대에도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 교육을 받게 될 겁니다. 인간의 절제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25~30세가 되어서야 완전히 발달합니다. 전두엽이 제대로 발달해야 충동을 억누르고, 보상을 지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이 된 후에, 강도 높은 몰입 상태에 빈번히 들어서고 싶다면, 10대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금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10대를 보내는 비율은 0.1%도 되지 않을 겁니다. 결국 몰입할 수 있는 뇌를 가지느냐, 아니면 낮은 수준의 집중 상태로 끊임없이 스마트폰에 주의가 분산되는 뇌를 가지느냐 크게 2부류로 나뉘게 될 겁니다. – 스틸밈 [몰입] 카테고리의 목적은 당신이 극도의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몰입에 관해 전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당신이 진심으로 극단적인 삶의 변화를 원하는 분이라면, 강도 높은 몰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심으로 깊은 차원의 몰입을 원한다면, 가장 먼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스마트폰입니다. ① 먼저 스마트폰에 쓸데없는 알림은 다 해제해야 합니다. 알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주의를 분산당하지 않습니다. ② 일할 때는 절대 책상 위에 스마트폰을 놓으면 안 됩니다. 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도 안 됩니다. 스마트폰과 거리를 둬야 합니다. 최대한 멀리 격리시켜야 합니다. 스마트폰이 눈앞에 있거나 주머니에 있으면, 끊임없이 주의가 흩어집니다.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스마트폰의 존재를 계속해서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③ 카톡 메시지나 전화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음 처리를 해놓고, 정해진 시간에 한꺼번에 처리해야 합니다. 일을 하면서 카톡이나 전화를 병행하면, 몰입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④ 하루 중 외부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몰입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다수 현대인들이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순수한 몰입 시간 자체가 부재한 경우가 많습니다. ⑤ 특정 기간에 특정 업무를 몰아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집필해야 한다면 기한을 정해놓고 책 집필에만 올인하는 것입니다. 집중 대상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몰입이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몰입해야 하는 대상이나 성격이 적을수록 몰입은 쉬워집니다. 가장 베스트는 기한을 정해 특정 업무 하나만 집중적으로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명에 해외여행을 간다고 특정 기간을 명시하고, 스마트폰을 아예 꺼버립니다. 특정 기간 동안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⑥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지 마세요. 종이책으로 독서를 해야 합니다.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종이책이 훨씬 더 학습이 잘됩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볼 경우, 주의가 산만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뇌는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주의가 산만해지는 상황을 예측합니다. 따라서 전자책으로 독서를 할 경우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 여기까지 몰입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인류는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상적인 수준의 사고, 얕은 수준의 집중, 끊임없는 주의 분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결국 성공이나 극한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도 높은 몰입 상태는 극소수의 전유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매일 수백 수천의 도파민 자극이 범람하는 시대에서도, 극도의 몰입을 하는 존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향후 스틸밈 [몰입] 카테고리에서 발행되는 모든 콘텐츠는 당신이 극도의 몰입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 참고문헌『딥 워크』, 칼 뉴포트, 민음사『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동양북스『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펠드먼 배럿, 더퀘스트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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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설득의 비기 : 작은 설득이 모여 큰 설득을 만든다.

스틸밈은 극한의 변화(Extreme Change)를 추구하는 브랜드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14가지 분야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분야가 바로 지금 전달하고 있는 ‘설득’입니다. 나머지 13가지 분야가 발달해도, 설득의 영역이 현저히 부족하면, 인생이 막힙니다. 쉽게 말해 물이 흐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으면, 고입니다. 물이 고이면 썩게 됩니다. 설득은 물이 흐르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든,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비지니스든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득의 비기를 전달합니다. 사실 가장 기초적인 내용인데, 실제 삶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진리는 단순합니다. 이번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타인의 마음을 얻는 본질적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당신이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을 얻는 것은 호감이 될 수도 있고,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설득의 기초 중의 기초이자, 핵심적인 본질은 ‘큰 설득은 작은 설득에 기초한다’입니다. 너무나 중요해서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큰 설득은 작은 설득에 기초한다. ​ 큰 설득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드는 설득이라면, 작은 설득은 큰 설득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설득입니다. 왜 작은 설득을 해야 할까요? 설득의 세계는 논리의 세계가 아닙니다. 이성의 세계도 아닙니다. 설득은 결국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 영역입니다. 감정과 본능의 영역입니다. 따라서 실전에서 먹히는 설득일수록, 이성적인 상식과 거리가 멉니다. 다시 돌아와서, 왜 작은 설득을 해야 할까요? 작은 설득을 한다는 건, 결국 상대방에게 부담되지 않는 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거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벼운 요청을 하는 것이죠. 가벼운 요청일수록 상대방은 부담 없이 들어줄 확률이 큽니다. 상대방이 나의 요구를 들어주는 순간, 관성이 생깁니다. 즉 지속적으로 요청을 들어줘야 한다는 내면의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를 ‘일관성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단, 여기서 상대방이 능동적으로 개입할수록, 관성은 더 강해집니다. 외부 압력이 없이, 자의적으로 요청을 들어줄수록 말이죠. 왜 지속적으로 요청을 들어줘야 한다는 내면의 압박을 받게 될까요? 인간의 행동은 정체성에 영향을 줍니다. 즉, 작은 요구/작은 요청/작은 부탁을 들어주는 순간,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준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확립됩니다. 그럼 자신도 모르게,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려는 심적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려는 인간 심리를 이용해, 다양한 설득 전략이 파생됩니다. 대표적으로 사회심리학에서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이 있습니다. ①집 앞에 ‘안전 운전’ 표지판을 세워도 되냐는 물음에 단 17%만 허락합니다. 그런데 몇 주 전, 안전 운전에 협조해 달라는 청원서에 동의를 받은 경우, 55%나 허락하게 됩니다. 청원서에 동의한 행위가 ‘안전 운전에 협조하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만듭니다. 따라서 몇 주 후, 표지판을 세워도 되냐는 물음에 동의하게 되는 것입니다. ②수능이 끝난 시기에 고등학교 정문에 대학생들이 서있습니다. 이들은 고등학생들에게 사회봉사 동아리에서 나왔다며 자신을 소개합니다. 수능을 본 고3들에게 봉사를 한다는 것이죠. 그러고는 간단한 설문을 요구합니다. 수능을 본 고3들을 위해 어떤 봉사가 좋을지 묻는 내용이었죠. 고3들은 자연스레 요구에 응합니다.(1차 작은 설득) 설문을 응하면, MBTI나 에니어그램 등 무료 심리 검사를 해주겠다며 애프터를 잡습니다.(2차 작은 설득) 카페에 가서 재미있게 MBTI나 에니어그램을 마친 후, 검사 결과를 듣습니다. 호감을 쌓고 안전한 사람임을 입증하면, 고3들을 위한 파티에 초대를 합니다.(3차 작은 설득) 파티에 참여한 고3들은 보드게임, 마피아 게임 등 서로 어울리며 집단 속에 융화됩니다. 이쯤 되면 작은 설득이 누적되어 계속해서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심적 압박을 받게 됩니다. 자연스레 재미있는 성경 공부를 하는데, 한 번 들어 보는 게 어떠냐는 요구를 받습니다.(큰 설득) 처음부터 요구받았다면 100% 거절했을 테지만, 작은 설득이 쌓여 동의하게 됩니다. “뭐 한 번쯤 들어는 볼 수 있잖아”라는 식으로 말이죠. 일관성의 법칙이 무의식 차원에서 작용하는 것이죠. 이제 매주 성경 공부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큰 거부감이 없는 내용으로 진행합니다. 그래서 큰 의심 없이 참석하게 됩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몰입하고 빠져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즉 집단적 압박을 가해, 개인의 의심과 반론이 표출되지 못하게 뭉개는 것이죠. 인간은 집단의 의견에 반하는 개인적 의견을 표출하면, 편도체가 활성화됩니다. 이를 독립의 고통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개인은 강력한 집단적 압박에 쉽게 굴복합니다. 사실 같이 수업 듣는 사람들은 처음 온 교육생이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준비된 사람들이었습니다. ​ 이렇게 한 명의 사람이 사이비 종교의 일원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의 시초는 봉사를 명분으로 한 간단한 설문에서 시작됐습니다. 거절하기 어려운 작은 설득에서 시작된 것이죠. 이것을 바로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이라고 합니다. 일단 문간에 발을 걸치는 겁니다. 이해되시나요? 자 다음 사례로 넘어가 봅시다. ③’세상엔 공짜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눈치를 채셨을 거라 봅니다. 기업이 고객에게 공짜로 제공하는 행위는 작은 설득을 위해서입니다. 문간에 발을 걸치기 위해서죠. 유튜버들이 영상 말미에 좋아요와 구독을 눌러달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좋아요와 구독을 눌렀다면, 당신은 작은 설득을 당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유튜버가 판매하는 제품이나 강의 등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메일을 남기면, 무료로 E-book을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메일을 남기는 순간 당신은 작은 요구를 들어준 셈입니다. 당신이 이메일을 자발적으로 남기는 순간, 상대방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보통 스팸 메일이 오면 엄청난 거부감을 갖게 됩니다. 이처럼 민감한 정보인 이메일 주소를 직접 알려준 셈이니 말이죠. 블로그나 유튜버를 통해 1차적으로 홍보를 하고, 네이버 카페를 소개하는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블로그나 유튜버에서 바로 판매하기 보다, 네이버 카페에서 판매하는 게 더 쉽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카페는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또 회원 가입 이후에 등업을 하려면 조건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작은 설득을 누적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가 쉬워집니다. ④왜 부동산이나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매물이 없어지지 않는 걸까요? 허위매물의 본질도 같습니다. 작은 설득으로 큰 설득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좋은 차를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홍보합니다. 낚시를 당한 잠재 고객은 전화를 겁니다. 해당 매물이 있다는 대답을 듣습니다. 이 시점에서 차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작은 설득) 그러나 실제 방문하게 되면, 갑자기 해당 매물이 팔렸거나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고 얼버무립니다. 그러고는 실제로 판매하려는 차를 소개합니다.(큰 설득) 이때 종종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생깁니다. 처음 홍보할 때 봤다면, 절대 사지 않을 중고차를 말이죠. ​좋은 차를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누구도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입니다. 그렇게 작은 설득을 한 후, 실제 방문을 유도해 판매(큰 설득)를 하는 것입니다. ⑤만나기 힘든 사람을 만나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돌리려면 어떡해야 할까요? 1) 명분을 제시하고2) 터무니없이 작은 요청을 해서3) 상대방의 정체성을 바꿔야 합니다. ​대표적 예로 벤자민 프랭클린의 일화가 있습니다. 정치인, 외교관, 과학자, 저술가였던 벤자민 프랭클린에게는 정적이 있었습니다. 정적이란 정치에서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떻게 하면 정적과 사이가 좋아질지 고민하던 중, 그가 귀중한 책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귀중한 책을 잠시나마 빌려달라는 정중한 편지를 보냅니다. 그 책을 읽고 싶은데, 구하기가 어렵다는 명분과 함께 말이죠. 편지를 받은 의원은 대수롭지 않게 책을 빌려줬습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책을 반납합니다. ​그 후, 둘은 죽을 때까지 친밀한 우정을 유지하게 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1) 책을 구하기 힘들다는 명분을 제시했습니다.2) 책을 잠시만 빌려달라는 사소한 부탁을 했습니다.3) 책을 빌려준 의원은 정체성이 바뀌게 됩니다. 의원은 벤자민 프랭클린을 너무나도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빌려준 순간부터 정체성이 바뀌게 됩니다. ‘내가 도움을 준 사람’으로 말이죠. 일관성의 법칙에 의해, ‘내가 도움을 준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도움을 줘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또한 도움을 준다는 건 서로의 관계가 친밀함을 의미합니다. 결국 벤자민 프랭클린과 의원은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책을 빌려달라고 한 작은 설득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큰 설득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진심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치열하게 고민해서 명분을 만드세요. 수많은 메일 중 특별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명분 말입니다. 아무리 유명하고 돈이 많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실리를 제안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분을 제안해야 합니다. 그 후, 부담 없이 작은 요청이 더해져야 합니다. 상대방이 명분에 마음이 움직여 작은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향후 더 큰 요청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작은 설득이 큰 설득을 만드는 사례는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일상에서도 무수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작은 설득을 현실에 적용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번 글을 읽으셨다면, 작은 설득을 잘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본인이 타인을 설득해야 하는 영역에서 작은 설득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사회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웅진지식하우스『설득의 심리학 1』, 로버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설득의 심리학 2』, 로버트 치알디니,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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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설득의 함정 : 인간은 자신이 왜 행동하는지, 진짜 이유를 모른다.

설득을 잘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진짜 동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감정과 본능으로 행동하고, 이성으로 논리적 이유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설득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이면의 숨겨진 동기를 파악할 줄 압니다. 반면 설득을 못하는 사람일수록, 이성적인 동기를 진짜 동기라고 믿습니다. 상대방에게 “너 왜 그런 행동을 한 거야?”라고 묻는다면, 실제 행동 동기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상대방의 이성적 대답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야 합니다. 하루 중 무엇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쓰는지,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 돈을 지불하는지 말입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왜 구매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본인의 선택 기저에 본능과 감정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100% 알지 못합니다. 사실 크게 관심도 없습니다. 자신의 행동이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당신은 이를 닦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아마 당신은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가 썩지 않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닦는 이유는 사회적 압력 때문입니다. 물론 치아가 건강해지려고 이를 닦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를 닦는 더 본질적인 동기는 사회적 평가 때문입니다. 이를 닦지 않아, 치아에 음식물이 끼거나 입 냄새가 심하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그 결과 사회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처럼 이성과 논리에 의한 동기가 아닌, 이면에 숨겨져 있는 감정과 본능에 의한 동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 어떤 남성이 포르쉐를 구매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포르쉐 디자인이 완전 내 스타일이에요. 포르쉐는 저의 드림카였습니다.”라고 말이죠. 이 남성이 포르쉐를 구매한 표면적 동기는 ‘차가 예뻐서’입니다. 하지만 실제 구매동기는 ‘사회적 위상을 높여, 이성에게 성적 어필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포르쉐를 구매한 남성들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합니다. 즉 사회적으로 더 우월한 지위에 올랐다고 느끼는 것이죠. 물론 차가 본인 스타일이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지위를 높여, 번식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더 본질적 동기라는 점입니다. – 한 여성이 말합니다. “저는 남자를 볼 때, 외모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외모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있잖아요.” 일단 잘생긴 남자를 싫어하는 여성은 없습니다. 잘생긴 남자는 못생긴 남자보다 유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입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생긴 남자를 선호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저 여성이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진정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외모뿐만 아니라 능력, 돈, 사회적 지능, 사회적 지위, 책임감, 남성성, 헌신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종합적으로 남성을 판단하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다른 영역에 하자가 있으면, 걸러내겠다는 의미입니다. ​여성은 항상 자기가 지닌 가치보다 더 우월한 남자를 선택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입니다. – 인간은 자기 기만하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감정적 혹은 본능적 동기에 의해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성적인 논리로 행동한 이유를 만들어냅니다. 적나라하게 자신이 실제 행동한 동기를 마주하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명문대를 나오고,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 중 인간 본성을 통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성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동기를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성을 활용해서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었습니다. 이들에게 합리적 이성과 논리적 이유를 토대로 인생을 사는 것은, 정체성 차원의 문제입니다. ​결국 이번 글을 통해 당신이 깨달아야 할 것은 ‘표면적인 동기’를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합리적인 동기, 논리적인 이유는 실제 진실과 동떨어져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실제 행동하게 된 본질적 동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참고문헌『진화 심리학』, 데이비드 버스, 사이언스북스『욕망의 진화』, 데이비드 버스, 웅진지식하우스『소비 본능』, 개드 사드, 더난출판사『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웅진지식하우스『잘 팔리는 마법은 어떻게 일어날까?』, 로리 서덜랜드, 김영사『우리는 왜 자신을 속이도록 진화했을까?』, 로버트 트리버스, 살림『사회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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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무의식 차원에서 스스로를 조종하는 법 – ‘점화 효과’의 위력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됩니다. 한 달이 모여, 1년이 되고1년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결국 오늘 하루 잘 보냈느냐가 관건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계획대로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는 날이 있습니다. 반대로 의도와 상관없이 실망스러운 날들도 많습니다. 보통 의도와 상관없이 실망스럽게 하루를 보내는 이유는, 자기도 모른 채 무의식이 영향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공의 방향으로 무의식이 흘러가도록 조종해야 합니다. 무의식 차원에서 스스로를 조종하려면, ‘점화 효과’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점화 효과’란 앞서 경험한 자극이 무의식적으로 향후 정보의 해석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점화 효과’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회심리학자 존 바그는 하나의 실험을 합니다. 대학생들에게 다섯 단어를 조합해서 네 단어로 된 문장을 만들어 보라고 지시합니다. 다섯 단어가 노인을 묘사한 경우, 대학생들은 걷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직접적으로 노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말입니다. 다섯 단어가 무례함과 관련된 경우, 63%가 10분 안에 대화에 끼어들었다면, 다섯 단어가 공손함과 관련된 경우, 단 17%만 대화에 끼어들었습니다. – 또 다른 실험에서는 낯선 사람이 피험자에게 뜨거운 커피나 냉커피를 건넵니다. 그리고 낯선 사람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물어봅니다. 뜨거운 커피를 받은 사람은 ‘따뜻하고’, ‘관대한’ 사람이라고 답하였고, 냉커피를 받은 사람은 ‘차갑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답했습니다. –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수학 문제를 냈습니다. 단, 시험을 치기 전에 질문을 합니다. 어느 민족인지 묻는 질문에 답한 그룹은 다른 피험자보다 수학 점수가 20퍼센트 더 높게 나왔습니다. (‘아시아 사람은 수학을 잘한다’에 점화) 반대로 성별을 묻는 질문에 답한 그룹은 수학 점수가 현저히 낮게 나왔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수학을 못한다’에 점화) 즉 같은 사람이더라도 아시아 사람에 점화되었느냐, 여성에 점화되었느냐에 따라 수학 점수가 달라진 것입니다. – 점화 효과의 무서운 점은 무의식에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의식적인 차원에서 스스로가 영향을 받는지 알지조차 못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얼마나 많이 외부로부터 점화되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마술사들이 점화 효과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트릭을 보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모르게 무의식에 점화를 한 후, 속마음을 알아맞힙니다. 그러고 나서 마치 그의 마음을 읽어낸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죠. 이쯤 대면 점화 효과의 위력은 충분히 설명되었을 거라고 봅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무의식을 조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무의식이 흘러가도록 조종해야 합니다. ①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시작되는걸”이라고 외칩니다. 그래서 하루가 멋지게 펼쳐질 거란 기대감으로 점화시키는 것이죠. 사람에 따라 자기 암시의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표에 관련된 자기 암시들을 준비해 놓고, 매일 아침 기상 직후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② 평상시에 사용하는 단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지만 봐도 한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과 말로 내뱉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삶에서 주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세요. 사용하는 단어가 무의식을 점화시키기 때문입니다. ③ 자극적인 뉴스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유튜브에 추천 영상으로 뜨면, ‘관심 없음’ 혹은 ‘채널 추천 안함’으로 없애 버립니다. 자극적인 뉴스를 보게 되면, 영상만 보는 게 아니라 부정적인 댓글도 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계속 부정적인 뉴스를 추천받게 됩니다. 이런 부정적인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됩니다.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조성됩니다. 영상을 본 한참 후에도 말이죠. 당연히 의식적인 차원에서 기분이 다운되는 이유를 모릅니다.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점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뉴스뿐만 아니라,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콘텐츠, 미래를 부정적으로 예견하는 콘텐츠 등 삶에서 배제시킵니다. 물론 부정적인 내용들도 균형 있게 접해야 하는 직업군은 예외입니다. 투자자처럼 말이죠. ④ 음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튜브 영상이나 영화를 볼 때, 배경음악이 감정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마찬가지로 음악은 우리 인생의 배경음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영화의 주연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음악이 배경에 깔리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겠죠. 음악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 달성에 입각한 행동, 운동 루틴, 휴식, 산책 등 각 영역마다 적합한 음악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할 때, 텐션을 높이는 음악이거나 영웅 배경음악 등을 듣게 되면 실제 퍼포먼스가 올라갑니다. 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풍기는 고유의 아우라가 있습니다. 당신은 만나는 사람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의식적으로 자각해도, 무의식은 영향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어떤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관계 맺느냐가 운명을 좌우합니다. 모든 면이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 따라 긍정적으로 점화되는 측면과 부정적으로 점화되는 측면을 구분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측면만 점화되도록, 관계를 이끌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인간관계에 의한 점화는 가랑비 젖듯이 서서히 스며들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⑥ 스트레스는 사람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는 나쁘다’고 점화된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주로 분비됩니다. 반면에 ‘스트레스는 좋다’고 점화된 사람은 코르티솔 호르몬 대비 DHEA 호르몬이 높게 분비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의 전환 : 스트레스는 나쁜 게 아니다.] ⑦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점화로 당신을 둘러싸야 바랍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 당신이 보는 영상, 당신이 읽는 책, 당신이 매일 보는 비전보드(보물지도), 당신이 접속하는 웹사이트, 당신이 속한 커뮤니티, 당신이 방문하는 장소 등 당신이 경험하는 모든 분야에서 ‘당신이 목표를 달성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이미 목표 달성은 확정된 미래’임을 최대한 자주 점화시켜야 합니다. 사실 삶 자체가 끝없는 점화의 연속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만드는 환경 설계를 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무의식을 ‘확정형 멘탈 상태’로 점화해야 합니다. ※ ‘확정형 멘탈 상태’를 모르신다면, 아래의 글에서 참조해 주세요.[100% 목표 달성 자아상(셀프 이미지) – 확정형 멘탈 상태][목표를 이룬 미래의 ‘나’로 현재를 살아야 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은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대다수 의사결정은 무의식 차원에서 내려집니다. 결국 당신이 내리는 많은 선택과 행동은 어떤 점화에 주로 노출되었느냐에 결정됩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자유의지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의식을 항상 목표 달성에 유리한 상태로 점화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당신도 모른 채 자신감이 생기고, 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의사 결정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문헌『사회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웅진지식하우스『Money 머니』, 토니 로빈스, 알에이치코리아 – 당신의 잠재력을 1000% 극대화하는 법[원데이 특강 신청하기]
Posted by steelmeme